동기인 타무라의 결혼식이 끝나고 귀갓길에 오른 타테이시와 미츠야. 이야기를 하다 보니 화제가 둘이 교제하기 전인 시절이 되어, 두 사람은 기억을 떠올렸다. 입사 초기에 둘은 견원지간으로 유명했으나, 연수를 계기로 서서히 거리가 줄어들기 시작해 점점 휴일에도 함께하는 사이가 되었다. 어느 날 두 사람은 과자 페어에 방문했고, 둘이 커플이라고 착각한 점원이 그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타테이시는 부끄러운 마음에 그냥 동기일 뿐이라고 부정하고 말았다. 그 말을 들은 미츠야는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는데. '그냥 동기'에서 '연인'으로. 두 사람의 사랑의 시작, 그 진상이 지금 밝혀진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