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날 옛날 먼 우주에는 7개를 모으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는 ‘전설의 드래곤볼’이 있었더랬다. 서기 이천십육년, 드래곤볼을 찾아 리장(麗江)의 옥룡설산으로 떠났던 삼장법사와 요괴들은 끝내 그 행방을 찾을 수 없었고.. 전설의 드래곤볼은 또 다시 흩어져 자취를 감춰버렸더랬다. 그로부터 1년 뒤인 서기 이천십칠년 겨울, 드래곤볼은 중국 남쪽 어딘가에서 신묘한 빛을 내뿜는다. 이를 알아챈 삼장법사와 요괴들은 곧바로 중국으로 갈 계획을 세우지만 드래곤볼의 정확한 행방을 안다며 그들 앞에 등장한 지구인 2명으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. 우여곡절 끝에 미모의 여인 ‘부르마’와 ‘무천도사’를 일행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기로 한 요괴들. 새로운 지구인들의 합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삼장과 요괴들은 드래곤볼의 빛을 따라 점점 더 남쪽으로 향하게 되는데.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