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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식에 대한 의심으로 증거를 수집하는 심보경(정인선)! 죄책감에 괴로운 육동식(윤시윤)은 모든 걸 정리하고 떠나려 한다. 허나 동식이 지니고 있던 빨간색 다이어리가 서인우(박성훈)의 손에 들어가고 마는데..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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